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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얼리 브랜드 라뮈샤와 bnt는 서재원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촬영 관계자는 서재원이 능숙하게 화보 촬영을 이끌어나가 가히 ‘미스코리아 진’다운 면모를 보였다고 전했다.
서재원은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미스코리아 출전 계기에 대해 아르바이트로 헤어쇼 무대에 섰던 경험을 전하며 “그때 섰던 화려한 무대가 인상깊게 남았는지, 이후에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하는 꿈을 꿨다. 2년간 고민한 끝에 준비했다”고 말했다.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에 대한 모든 준비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의존했다는 서재원은 대회를 앞두고 동네 주민센터 헬스장에서 몸매를 관리해왔다고.
그는 “기구나 환경은 좀 열악했지만 아직 어린 나이라 금전적인 부분을 부모님께 의지할 수 밖에 없었다. 자꾸 (부모님께) 손을 벌리는 게 죄송스러워서 대회 준비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준비했다”며, “그래도 대회 준비 기간 동안 8kg나 감량했다”고 말하며 20대 대학생의 모습을 보였다.
미스코리아 진 당선을 예상했었냐고 묻자 서재원은 “사실 마음 속으로 ‘진’으로 예상하고 있던 후보 언니가 있었는데 갑자기 ‘미(美)’에서 그 언니의 이름이 불렸다. 그 순간 내가 진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선(善)’이 불리는 순간에는 마음 속으로 수상소감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수줍게 웃어 보였다.
서재원은 당선 소식이 전해진 후 돈이나 인맥으로 된 거 아니냐는 댓글과 성형 루머가 돌았던 것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니 신경 쓰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내게 이상적인 몸매의 기준은 ‘건강미’이기 때문에 나는 내 몸매가 만족스러운데 기사 댓글에 몸매에 대한 지적을 많이 하더라”며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악플도 관심의 표현이라 생각하기에 크게 상처 받거나 하진 않는다. 오히려 악플보다는 무플이 더 상처”라고 덧붙였다.
스스로 생각하는 매력 포인트에 대해서 서재원은 “웃기고 애교가 많은 편”이라면서 “평소에 엽사(엽기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데 당선 이후에는 친구들이 못 찍게 말리더라”며 아쉬운 미소를 내비쳤다. 늘씬하고 탄탄한 몸매를 과시하던 서재원의 또 다른 취미는 ‘서핑’. 그는 “21살 때 시작해 2년째 푹 빠져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연애는 “아직”이라고 말한 서재원은 이상형으로 “자상하면서 카리스마 있는 스타일”을 꼽으며, 연예인으로는 배우 ‘이정재’라고 답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 중인 그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무용 전공을 살려 한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