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9일(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 중심가에 있는 호텔 핀이 최근 리모델링한 35개의 호텔방을 35일간 테스트해줄 수면가를 모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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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된 수면가는 매일 호텔방을 바꿔가면서 잠을 자고 자신의 블로그에 후기를 올려야 한다. 지원자는 영어, 러시아어, 핀란드어 등이 유창해야 하며 마감기한은 다음 달 말까지다. 벌써 60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직원인 티오 티카는 “방을 테스트하기 위한 의도보다 보수 공사를 마친 호텔이 홍보 차원에서 구인공고를 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월 여행사 퍼스트초이스는 홍보를 목적으로 20여개 리조트 수영장과 미끄럼틀을 테스트할 사람을 모집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해외 누리꾼들은 “잠자고 돈도 벌고 좋겠다”, “나도 지원하고 싶다”, “최고의 알바네”, “돈 얼마 줄까” 등 반응을 보였다.
우리나라에도 최근 여러 종류의 이색 아르바이트들이 생겨나고 있다. 국내 아르바이트 사이트에는 시음 아르바이트, 하객 아르바이트, 심부름 아르바이트, 엑스트라 아르바이트 등 이색 구인공고들이 넘쳐난다. 돈을 버는 방법도 정말 다양하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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