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블루베리 수입관련 규제의 변경으로 수입산 생(生) 블루베리 수입이 허용되면서 7월에 미국산 블루베리를 수입한데 이어 이달에는 칠레산 블루베리를 선보인다. 블루베리는 올 1월부터 11월까지 전년동기간 대비 96.3% 매출신장세를 보이면서 올해 인기상품인 레몬과 체리를 모두 제치고 수입과일내 신장율 1위 상품으로 올라섰다.
칠레산은 2004년 한-칠레 FTA로 인해 관세가 8.3%로 미국 관세인 40.5% 대비 5분의1 수준에 불과해 미국산 상품 대비 4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가 가능하다. 이마트는 이번 칠레산 생블루베리의 품질관리를 위해 6개월전부터 바이어가 칠레 산지를 방문해 품질이 우수한 20여 농가로 구성된 블루웨이브(Blue Wave) 농가단체와 사전기획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그 중 2개 농가를 엄선해 일주일간 6만팩 물량(4만톤)을 수입, 판매한다.
아삭거리는 식감과 달콤한 맛이 강한 듀크 품종으로 상품을 기획했으며 수확후 1시간 이내 냉장시설로 이동하고, 맛이 가장 좋은 14mm이상 크기만을 선별하는 등 품질을 최우선으로 기획했다.
임영호 이마트 수입과일팀 바이어는 “기존에 냉동이나 건과일 위주로 먹던 블루베리는 올해 생과일로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칠레산지농가와 사전기획을 통해 미국산보다 40%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겨울철 인기 과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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