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자가토 쿠페` 세계 최초 공개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BMW가 지난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이탈리아 북부 코모 호반의 빌라 데스테 별장에서 열린 `2012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에서 컨셉카 `자가토 쿠페(Zagato Coup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 BMW `자가토 쿠페` (BMW 그룹 홈페이지)

자가토 쿠페는 BMW와 이탈리아 자동차디자인 전문업체 자가토가 협력해 만든 콘셉트카로, BMW Z4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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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콘셉트카의 그릴에는 알파벳 `Z`가 무늬처럼 나열돼있고, 차체와 시트 곳곳에도 `Z`가 새겨졌다. 특히 자가토 디자인의 특징 중 하나인 버블 루프와 실내의 붉은색 스티치가 눈에 띈다.

카림하비브 BMW 신임 디자인총괄은 자가토 쿠페를 "꼭 갖고 싶은 차"라고 소개하며 매우 만족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는 1929년 사교 모임으로 시작돼, 현재는 과거와 미래의 자동차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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