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화재보험에 법률비용을 추가 보장한 점이 특징이다. 화재로 인한 손해와 시설 소유에 따른 배상책임에 법률비용까지 보상해 준 것이다.
이 특약은 대부분의 민사소송에서 소송을 진행할 때 발생하는 소송비용과 부대비용을 심급별로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한다. 변호사 비용은 심급별로 최대 1500만원, 소송 절차상 발생하는 인지대와 송달료 등은 최대 500만원까지 지급한다. 소송이 3심까지 진행될 경우 최대 6000만원의 법률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이 상품은 손보사에서는 처음으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배타적 사용권은 손해·생명보험협회가 창의적인 상품을 개발한 회사에 6개월간 독점적인 판매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 상품은 심사에 참여한 전문가들로부터 보험의 공익기능 강화에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보유 중인 건물과 종업원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가입대상 건물에 개인주택을 추가할 수 있어 사업장과 거주주택을 하나의 보험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여기에 종업원을 최대 9명까지 가입시킬 수도 있다.
3년 이상 가입해야 하는 장기보험인 이 상품은 만기시 높은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일반음식점 기준으로 한달에 약 20만원의 보험료를 5년간 납입하면 80%를 웃도는 만기환급금이 나온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화재손해 1억원, 화재벌금 2000만원, 음식물 배상책임 1억원, 법률비용손해 6000만원 등이 기본보장 금액이다.
LGI손해보험 관계자는 “화재보험법 개정으로 화재보험을 의무가입해야 하는 업종이 대폭 늘어난 가운데 고객들의 재산을 종합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상품을 개발했다”며 “7월에 판매된 보장성 상품중 14.5%의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