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대우증권

증권부 기자I 2011.05.22 06:55:00
[이데일리 증권부]

◇거래소

대한항공(003490)

-투자포인트는 ①중국인 해외여행 확대로 한-중 노선 탑승률과 태평양 노선 환승고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②유가 급등에도 원화 강세 효과로 비용 절감과 내국인 수요 증가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③신형기 도입으로 공급 증가와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날 전망

-신규 항공기 A380은 2011년 6월부터 도입될 예정. 올해는 총 5기가 도입될 예정이며,2014년까지 총 10기를 인도 받을 계획. 6월 시범 비행은 도쿄, 홍콩, 방콕 등 근거리노선 위주로 운항을 실시한 이후, 8월부터 본격적으로 미주노선에 투입될 예정. 신형기가 투입되면서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성장 스토리는 시작될 전망.

-태평양 노선 성장 스토리는 중국인 해외여행 본격화. 이미 소득증가와 위안화 효과로 중국인들 해외여행은 연평균 10% 이상의 고 성장이 예상. 특히, 단거리 중심에서 유럽, 미국 등 장거리 노선에 대한 성장은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예정이며, 당분간 중국발 미주행 노선의 경우 동사가 주도적인 위치를 선점할 전망.

엔씨소프트(036570)

-신규 게임 출시 일정이 구체화. 동사 주가는 2010년 이후에 신규 게임 출시에 대한 기대감과 `리니지1` 등 기존 게임의 부분 유료화 성과에 따라 등락을 거듭. 하반기는 1) 연이은 신규 게임 출시 → 2)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 3) 플랫폼 (단기는 콘솔과 3D 버전 출시, 장기는 태블릿 PC와 스마트TV 버전 출시)과 네트워크 (모바일) 확장 등으로 이어지는 장기 성장 스토리가 좀 더 구체화되는 시점이 될 것으로 예상.

-방학과 방학 사이에 위치한 비수기인 2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와 비교해 각각 5.9%, 4.4% 증가할 전망. ‘리니지1’에 최대 규모의 부분유료화 이벤트가 진행 중인 가운데 분기 말에 추가적인 이벤트까지 계획되어 있기 때문. ‘리니지1,2’ 중국 재런칭 역시 텐센트가 맡을 가능성 높아 실적 발표를 통해서 신규 게임 출시 스케줄이 구체화.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은 성공적인 1차 클로즈베타가 끝났고, 8월에 대규모 2차 클로즈베타가 진행될 예정. `길드워2` 역시 연내 클로즈베타가 진행될 계획.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가 `블소`의 중국 퍼블리셔로 결정.

현재 엔씨차이나에서 서비스 중인 `리니지1,2`의 중국 재런칭 역시 텐센트를 통해 진행될 것으로 기대. `블소`의 중국테스트 (클로즈베타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가 7월에 있을 것으로 보도. `블소`의 오픈베타가 10월경에 진행되면서 신규 게임 매출액이 4분기 실적부터 반영될 전망. `블소` 중국 상용화와 `길드워2` 미국, 유럽 상용화는 2012년 상반기에 진행될 가능성이 점점 구체화.

◇코스닥

하나투어(039130)

-하나투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 2011년 및 2012년 EPS 전망치는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1.1%, 4.1% 소폭 상향 조정. 3월 중순의 일본 지진 이후 송출객의 지역별 비중이 빠르게 조정되면서 충격이 최소화.

인건비는 기존 예상치만큼 상승하고 있으나, 마케팅비 및 신사업 비용이 영업환경 대처 등을 위해 기존 계획 대비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 경쟁 기업인 모두투어와의 밸류에이션 격차가 줄어든 점도 부각.

-2분기는 높은 기저 효과로 성장은 제한적, 시장 지배력 강화는 지속.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액은 0.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8.7% 감소할 것으로 전망.

작년 2분기는 5월 휴일 등으로 비수기임에도 강한 실적을 기록했던 바 있고, 올해 4월의 일본 지진 여파와 5, 6월의 패키지 상품 예약 증감 추이를 고려 시, 전년 동기 대비 외형 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2분기 영업비용은 1분기에 상승한 인원과 신사업 지출을 감안 시, 전년 동기 대비 고정비 수준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날 전망.

-2011년 연간 실적은 전년대비 매출액이 10.6%, 영업이익이 13.2% 증가할 것으로 예상. 항공사 제로컴 정책이 확대되고 상위 여행사의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는 와중에, 일반여행사 10위권의 업체가 영업 종료를 결정하는 등 시장에서 이탈되는 업체도 관찰되고 있음. 대표 여행 기업으로서 시장 지배력 강화에 기반한 외형 성장 속에 점진적인 이익 개선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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