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18일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한우농가에서 또다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일 구제역이 최초로 신고된 이후 7번째 신고로 18일 하루에만 경기도 연천과 포천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것이다.
18일 추가 신고한 농장은 최초 발생농장에서 9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관리지역(반경 10km)내에 속하는 곳으로 한우 30~4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한우중 일부가 식욕부진과 침흘림 증상을 보이고 있어 구제역 의심 신고로 접수됐다.
가축방역당국은 임상관찰과 시료채취를 위해 방역관을 현장에 출동시켰으며, 정밀검사 결과는 19일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앞서 18일 오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연천의 한우농가에 대한 구제역 확진 판정은 이날 오전중에 나온다.
현재까지 구제역 의심신고 7건 가운데 4개 농가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났고 1곳만 음성으로 판명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