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씨티그룹은 NHN(035420)의 온라인 신작게임과 일본 검색시장 진출이 주가에 큰 호재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종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5만원에서 22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씨티는 22일자 보고서에서 "NHN의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이끌 수 있는 2가지 호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하나는 새로운 온라인게임 출시이고 다른 하나는 일본에서의 검색사업 출발"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소 불확실성은 있지만, 이들 사업을 통해 의미있는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씨티는 "NHN은 향후 9개월간 4개의 온라인 게임을 출시할 계획인데, 우리는 `C9`과 `테라`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며 "이 둘이 `리니지2` 수준인 1470억원의 매출을 내고 연간으로도 740억원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경우 순이익은 330억원 늘어나 올해 연간 순이익의 8% 정도가 순증할 것으로 봤다.
또 "이번 여름말쯤 일본에서 상업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는데 진입 장벽은 높지만 NHN이 3년간 두 자릿수 점유율을 올려 3위 업체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며 "NHN이 10%만 점유율을 차지해도 순이익이 570억원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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