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학선기자] KT(030200)는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구축 사업 착공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한 ICT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KT는 ICT 교육센터와 데이터센터 건축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특히 ICT 교육센터는 본관과 기숙사를 포함해 연면적 9300㎡ 규모로 건축돼 인도네시아 IT전문인력 양성의 산실이 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인도네시아 정통부 장관, 과기부 장관을 비롯해, 국립이슬람대학 총장 등 인도네시아 고위 관계자 150여명과 한국대사관 공사, KT 글로벌사업본부 김한석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KT 글로벌사업본부 장순붕 상무는 "이번 사업은 동남아시아 중에서도 시장규모가 가장 큰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인도네시아 전자정부 사업 등 타 분야에도 지속적으로 사업기회가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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