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 `전월과 동일`(상보)

전설리 기자I 2008.03.18 03:06:17

`예상 부합`..절대 체감경기 `여전히 냉랭`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미국 주택 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전월과 동일한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17일(현지시간) 3월 주택건설업 경기신뢰지수가 20으로 전월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 지수는 지난 해 12월 18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지난 1월 19로 11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이는 주택 건설업체 가운데 20%만 향후 주택건설경기를 낙관하고 있다는 의미로 주택경기의 침체 상황이 쉽사리 개선되기 어려움을 시사하는 것이다.

주택 건설업체들은 경기 둔화와 집값 하락 속에 주택 재고가 쉽사리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지수는 50을 기준점으로 주택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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