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성우기자] 금융위원회 이전에 따라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간의 의사소통 수단으로 화상회의를 활용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된다.
앞으로 매주 하루이틀 금감원 임직원 수백명이 금융위로 이동해야 하는 업무 비효율과 공백을 최소화 하는 방안으로 추진되는 것이어서 전광우 신임 금융위원장의 결심이 주목받고 있다.
금융감독당국 고위관계자는 9일 "지난 7일 열린 금융위·금감원 간부 합동 일일상황점검회의에서 앞으로 양 기관의 회의를 화상회의로 진행하는 방안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화상회의 방안은 합동 회의가 끝난 뒤 전 신임 위원장에게도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당국의 화상회의 계획은 금융위가 조만간 서울 여의도 금감원 건물을 떠나 서초구 반포동 옛 기획예산처 건물로 이전하게 되면서 금융위와 금감원의 업무협조가 원활하지 않게 되고 특히 금감원의 업무 차질은 물론 업무 공백까지 우려되면서 나온 묘안이다.
금융위(옛 금감위)가 정례회의 열 때면 상정 안건과 관련된 금융위 공무원들 뿐만 아니라 금감원 임직원들도 안건 보충 설명 등을 위해 대기한다.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금요일 열리는 금융위를 비롯, 매달 둘째주와 넷째주 수요일에 열리는 증권선물위원회, 매달 첫째주와 셋째주에 개최되는 합동간담회 때다.
금융위 정례회의 때 대기하는 금감원 임직원들은 줄잡아 150명, 증선위 정례회의나 합동간담회 때도 100명 정도에 이른다.
앞으로 금융위가 반포동으로 이전하면 매주 하루이틀 정도는 수백명의 금감원 임직원들이 금융위와 금감원을 오가며 길거리에서 시간을 허비하는 등 업무 수행에 비효율이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담당자의 부재에 따른 장시간 업무 공백도 우려되고 있다. 인허가 등 각종 민원신청을 위해 금감원을 방문하는 금융회사나 금융소비자들의 불편은 불을 보듯 뻔하다.
감독당국 고위관계자는 "금융위·금감원 간부들의 합동 일일상황점검회의도 앞으로 계속 열릴 것으로 보이는 데, 개인적 불편은 감수하고라도 업무를 수행하는 데 큰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며 "화상회의 방안은 이 같은 문제의식에서 나온 묘안"이라고 말했다.
감독당국의 또다른 관계자도 "금융위가 옮겨가는 반포동 청사에 국제 화상회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화상회의를 추진하게 된 배경"이라며 "현재 금감원에서도 시스템 구축을 적극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위 이전에 따른 양 기관의 업무 비효율 문제는 전 신임 위원장도 크게 고민하고 있는 문제다.
전 위원장은 지난 6일 취임 기자간담회를 통해 "금융위 사옥 이전 문제는 이미 결정이 나기는 했지만 금융수요자나 업무 차원에서 장단점을 고민해 보고 있다"며 "금융위와 금감원의 거리가 떨어져 업무상 비효율이 많다고 판단되면 대안을 모색해 볼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의 딸과의 데이트 드레스[누구템]](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0900261t.jpg)


](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0802863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