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세형기자] LG투자증권은 8일 강원랜드(35250)에 대해 VIP 부문의 급성장하고 있다며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3만7000원에서 16만2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로 올렸다.
이왕상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의 8월 매출 발표액 804억원은 7월의 620억원, 추정치 65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어닝서프라이즈였다"며 "VIP 부문이 급성장했다는 것이 주된 이유로 VIP 매출 비중은 6월 43%, 7월 34%, 8월 47%로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어 "강원랜드의 VIP 대상 마케팅이 강화되고 있고 메인카지노 VIP 객장의 시설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는 데다 해외 카지노 여행객 단속 등으로 "알짜 VIP 고객"들에게 강원랜드는 훌륭한 대안이 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VIP 부문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게 "VIP 부문의 성장은 계절성을 상당 부분 희석시킬 것이고 추석 연휴가 유난히 길어 9월 매출액도 기대해 볼 만하다"며 "추가적인 정부규제 리스크가 항상 존재하고 있긴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