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주 기자]아마존(AMZN)의 지난달 발표된 1만4,000명 규모 정리해고가 조직 전반에 걸쳐 진행된 가운데, 실제 감원 비중이 가장 컸던 직군은 ‘엔지니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21일(현지시간) CNBC가 전했다.
뉴욕·캘리포니아·뉴저지·워싱턴주에 제출된 WARN(고용조정 공지) 자료에 따르면, 이들 4개 주에서만 4,700명 이상이 해고됐으며, 그중 약 40%가 엔지니어링 직군이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AWS), 디바이스, 광고, 리테일, 식료품 사업 등 대부분의 부문이 감원의 영향을 받았다.
이번 해고는 아마존 31년 역사상 최대 규모로, 팬데믹 이후 사업 조정 흐름 속에서 테크 업계 전반의 감원 트렌드를 반영한다.
한편 앤디 재시 CEO는 “세계에서 가장 큰 스타트업처럼 운영하겠다”는 기조 아래 조직 슬림화 전략을 추진해 비용 절감, 조직 단계 축소, 생산성 향상을 강조하며 구조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가운데 CNBC는 아마존이 내년 1월 추가 감원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투자자들은 대규모 감원이 단기 비용 절감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핵심 엔지니어 이탈에 따른 중장기 리스크도 함께 주시하는 분위기다.
아마존 주가는 현지시간 오전 10시 40분 기준 0.33% 하락한 216.42달러에 거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