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바이오기업 프로타고니스트테라퓨틱스(PTGX) 주가가 존슨앤드존슨(J&J)의 인수 추진 보도에 급등하고 있다. 양사 간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거래가 한때 변동성 확대로 중단되기도 했다.
10일(현지시간) 오후12시59분 프로타고니스트테라퓨틱스 주가는 전일대비 33.11% 오른 89.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0% 이상 급등한 직후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존슨앤존슨이 프로타고니스트테라퓨틱스 인수를 논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조건이나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두 회사 간 기존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타고니스트테라퓨틱스는 펩타이드 기반 신약 개발에 특화된 바이오기업으로,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40억달러를 웃돈다. 인수 시 통상적인 프리미엄을 고려할 때 실제 거래 가치는 이보다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이같은 소식은 존슨앤존슨이 유망 바이오기업을 잇따라 인수하며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시장에서는 이번 프로타고니스트 인수가 성사될 경우 항염증 및 면역질환 분야에서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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