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지역은행 시티즌스파이낸셜그룹(CFG)은 실적개선 기대에 따라 월가로부터 투자의견 상향 조정을 받았다.
18일(현지시간) 에버코어ISI는 시티즌스파이낸셜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는 48달러에서 55달러로 올려 잡았다. 이는 전일 종가 48.82달러 대비 약 13%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에버코어ISI의 존 판테아노 연구원은 “순이자마진 구조가 점차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고 수수료 수익과 영업레버리지 역시 개선 추세”라며 “강한 대출 성장과 민간은행 부문 모멘텀, 상업용 부동산 익스포저 축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장기적인 수익성과 수익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서 확인된 순이자수익과 수수료 수익 증가세는 이러한 구조적 개선의 신호”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11시49분 시티즌스파이낸셜 주가는 전일대비 0.35% 하락한 48.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