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원격의료 플랫폼 기업 힘스&허즈(HIMS)는 캐나다 시장 진출과 함께 비만 치료제 세마글루타이드의 제네릭(복제약) 판매 계획을 발표하며 주가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오전10시53분 힘스앤허즈 주가는 전일대비 0.86% 오른 49.38달러에 거래중이다. 이날 개장 초반 48달러선에서 출발한 주가는 해당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CNBC에 따르면 회사는 2026년부터 캐나다에서 세마글루타이드 제네릭 버전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는 노보노디스크(NVO)의 오젬픽(Ozempic)과 위고비(Wegovy) 특허가 내년 1월 캐나다에서 만료되는 데 따른 조치다.
앞서 노보는 2019년 특허유지 수수료를 납부하지 않아 해당 특허가 실효된 상태다.
앤드루 두덤 힘스&허즈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캐나다는 저비용 고품질 비만 치료의 새 기준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며 “글로벌 최초로 제네릭 세마글루타이드 공급이 가능해지는 만큼 신뢰도 높은 맞춤형 진료와 함께 가격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