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장 특징주]태양광株, 버브 테라퓨틱스, 자빌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17일(현지시간) 오전 특징주

미국 상원 공화당이 트럼프 대통령의 세금 및 지출 법안에서 2028년까지 태양광·풍력 세액공제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변경안을 발표하면서 재생에너지 업종 전반이 급락세를 나타냈다. 오전 11시 22분 기준 태양광 설치업체 선런(RUN)의 주가는 40.73% 하락한 5.71달러를 기록했으며 솔라에지(SEDG)는 37%, 퍼스트솔라(FSLR)는 18%, 인페이즈 에너지(ENPH)는 24% 하락 거래중이다.

유전자 치료 스타트업 버브 테라퓨틱스(VERV)는 일라이릴리(LLY)에 최대 13억 달러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같은 시간 버브 주가는 76.44% 상승한 11.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바이오테크 섹터에서 드문 대형 인수합병 이슈로, 버브는 일라이릴리로부터 주당 10.50달러, 총 10억달러를 선지급으로 받고 향후 임상 성과에 따라 추가로 3억달러를 지급받을 예정이다.

전자 부품 공급업체 자빌(JBL)은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안정적인 실적 개선과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돼 같은 시간 자빌 주가는 11.92% 상승한 202.38달러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