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29일(현지시간) 오전장 특징주
엔비디아(NVDA)가 1분기 실적 발표 후 블랙웰 AI 플랫폼의 빠른 도입과 하이퍼스케일러 수요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29일 오전장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엔비디아 주가는 4.65% 상승한 141.08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의 1분기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73% 이상 증가한 391억달러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시장에서는 향후 수요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는 분위기다.
모건스탠리와 번스타인 등 주요 증권사들은 공급망 우려에도 엔비디아의 성장세가 경쟁사를 크게 앞서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중동 지역의 AI 투자 확대도 긍정적 요인으로 언급했다.
화장품 브랜드 운영업체 엘프뷰티(ELF)는 회계연도 4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아내로 유명한 모델 헤일리 비버의 뷰티 브랜드 로드를 10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같은 시간 엘프뷰티 주가는 26.62% 상승한 114.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엘프뷰티의 로드 인수는 고급 화장품 시장으로의 진출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헤일리 비버는 인수 후에도 브랜드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로 남을 예정이다.
한편 엘프뷰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변화 가능성을 이유로 향후 실적 가이던스는 제시하지 않았다.
클라우드 기반 고객관계관리 플랫폼 제공 기업 세일즈포스(CRM)는 시장 기대를 웃도는 1분기 실적과 강한 가이던스를 발표했지만 데이터 관리 기업 인포매티카 인수 계획이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으며 같은 시간 6.76% 하락한 257.37달러에 거래중이다.
세일즈포스는 인포매티카 인수가 완료된 후 2년 차부터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AI 플랫폼 강화와 데이터 통합 측면에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 뮬소프트, 태블로, 슬랙 등 주요 인수 사례가 아직까지 완전한 통합 효과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투자자 신뢰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BBY)는 관세 부담을 반영해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기존 6.20~6.60달러에서 6.15~6.30달러로 하향 조정하면서 오전장에서 주가가 급락했다. 같은 시간 베스트바이 주가는 9.97% 하락한 64.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3일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베스트바이는 1분기 동일 매장 매출이 전년대비 0.7% 감소하며 예상치-0.4%를 소폭 밑돌았다. 매출도 88억5000만달러에서 87억7000만달러로 줄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다만 조정 EPS는 1.15달러로 예상치 1.09달러를 상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