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보석류 소매업체 시그넷 주얼러스(SIG)는 3분기 실적 부진 및 연간 가이던스 하향의 영향으로 5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시그넷의 3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3.1% 감소한 13억5000만달러에 그치며 예상치 13억7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4센트로 예상치 32센트에 미치지 못했다.
시그넷은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23억8000만~24억6000만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24억5000만달러보다 낮은 수치다.
시그넷은 2025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66억6000만~70억2000만달러에서 67억4000만~68억1000만달러 범위로 좁혔다. 조정 EPS 가이던스 역시 기존 9.90~11.52달러에서 9.62~10.88달러 범위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오전 10시 13분 기준 시그넷의 주가는 12.73% 하락한 86.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