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글로벌파운드리(GFS)는 지난 3분기에 매출 및 이익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4분기에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반도체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 소식에 5일(현지시간)오전 10시 15분 기준 글로벌파운드리의 주가는 전일대비 9% 상승한 39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는 지난 분기 순이익이 1억78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0.32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2억4900만달러, 0.45달러 대비 둔화했다고 전했다.
조정 EPS는 0.41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0.33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17억4000만달러로 월가 컨센서스인 17억3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회사는 “엔비디아와 같은 인공지능(AI) 사업 부문을 가진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수익이 증가한 반면, 글로벌파운드리를 포함한 다른 업체들은 수요가 둔화하면서 성장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파운드리는 이번 4분기 EPS 가이던스를 0.29달러~0.43달러, 매출 가이던스를 18억달러~18억5000만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의 매출 전망치인 18억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