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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이크로, 긍정적 수요 데이터에 주가 16%↑

정지나 기자I 2024.10.08 00:40:35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 제공 기업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는 7일(현지시간) 긍정적인 출하 데이터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슈퍼마이크로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까지 건설된 가장 큰 AI 공장 중 일부에 액체 냉각 솔루션이 장착된 10만개 이상의 GPU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배런스는 이에 대해 수십억달러 규모의 주문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슈퍼마이크로 주가는 최근 분식회계 관련 부정적 이슈에도 회사 서버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16.15% 상승한 47.89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힌덴버그 리서치는 지난 8월 슈퍼마이크로에 대해 눈에 띄는 회계 위험 신호, 공개되지 않은 관련 당사자간 거래 증거, 제재 및 수출 통제 실패 등의 문제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슈퍼마이크로는 6월 말로 끝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 양식인 10-K 보고서 제출을 연기할 것이라고 밝히며 주가는 3월 13일 사상 최고가 118.81달러 대비 반토막 이하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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