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TSLA)는 3분기 인도량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데 따른 실망감에서 회복되고 사이버트럭 리콜 이슈를 소화하면서 4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후 12시 40분 기준 테슬라의 주가는 3.10% 상승한 248.12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2일 3분기 인도량 발표 이후 3거래일 연속 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테슬라의 3분기 인도량은 46만2890대로 전분기 대비 6.4% 증가했지만 월가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인도량이 공개되기 전까지 테슬라 주가는 한달간 20% 이상 상승했다.
3일에는 사이버트럭 후방 카메라 이상으로 2만7000대를 리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시장은 이 소식에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테슬라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대신 오는 10일로 예정된 테슬라의 로보택시 데이에 주목하고 있다. 테슬라는 이 행사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차량 사양 및 사업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