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항공우주 및 방위 기업 로켓 랩 USA(RKLB)이 16일(현지시간) 화성으로 향하는 두 대의 우주선을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로 성공적으로 운송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로켓 랩의 주가는 전일 대비 19% 이상 급등하여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두 우주선은 로켓랩이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우주 과학 연구실과 NASA를 위해 설계, 제작, 통합 및 테스트한 것이다.
우주선은 화성 주변의 플라스마와 자기장을 측정하여 행성의 기후 진화를 연구하는 데에 사용된다.
로켓 랩 설립자 겸 CEO인 피터 베크는 “우리는 이미 NASA를 위해 달에 갔었기 때문에,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우주선을 태양계 깊숙한 곳, 화성으로 보낼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