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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부총재 "6월 금리인하 준비 돼 있어"

이주영 기자I 2024.03.20 01:12:46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유럽중앙은행(ECB)루이스 데 긴도스 부총재가 ECB가 오는 6월 금리인하를 논의할 준비가 되었다고 19일(현지시간)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며녀 그는 “오는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 ECB가 금리인하를 논의할 수 있는 위치”라고 말하며 6월 정책완화 시작에 힘을 실어줬다.

이달 초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미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으로 하락하며 기준금리 인하여부를 논의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언급했고, 이에 매파와 비둘기파적 정책 입안자들 모두 해당 발언을 지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시장 참여자들은 다소 회의적인 입장이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인하를 늦출 가능성과 그렇게 될 경우 ECB가 먼저 금리인하를 단행하는 것을 주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현재 ECB의 26개 이사국 중 스페인, 네덜란드, 아일랜드, 그리스, 슬로바키아 중앙은행 총재들은 모두 공개적으로 6월을 지지했고, ECB의 필립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ECB가 6월까지 충분히 더 많은 인플레이션 정보를 갖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2분기내 금리인하 가능성을 전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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