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JOBY)이 전기 항공기를 활용한 에어택시 서비스의 현실화에 한 발 더 다가서며 12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조비 에비에이션의 주가는 9.08% 상승한 6.47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조비는 11일 두바이 당국과 내년부터 6년간 두바이에서 항공택시를 운영할 수 있는 독점권을 갖는 계약을 체결했다.
조비는 이 차량이 최대 시속 200마일의 속도로 조종사와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 차량을 이용하면 두바이 국제공항에서 인공섬인 팜 주메이라까지 이동하는데 자동차로 45분이 걸리는 거리를 10분이면 갈 수 있다고 밝혔다.
조벤 베버트 조비 CEO는 “빠르면 내년 두바이 주민과 방문객에게 놀라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아랍에미리트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조비는 아직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에 대한 상업용 승인을 받지 않았지만 투자자들에게 진행과정을 자주 업데이트하며 항공 규제 기관이 내년 eVTOL을 승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