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버크셔해서웨이(BRK.B)는 최근 리버티 시리우스 XM을 추적하는 주식을 추가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들어서만 벌써 두 번째 매입이다.
26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버크셔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리버티 시리우스 XM A 및 K 클래스 주식을 약 140만주 추가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리버티 시리우스 XM 홀딩스는 시리우스 XM의 지분 가치 대비 약 30%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월 리버티 미디어와 시리우스 XM이 체결한 거래에 따르면, 추적 주식은 사실상 시리우스 XM과 병합되며 추적 주식 보유자들은 새로운 시리우스 XM 주식을 받게 된다.
리버티 시리우스 XM 보유자들은 거래 조건에 따라 각 주식당 8.4주의 새로운 시리우스 XM 주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버크셔해서웨이는 리버티 시리우스 XM 추적 주식의 약 21%, 7000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달 들어서만 700만주를 추가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