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테슬라(TSLA)가 올해 중국에서 비야디(BYD)보다 더 큰 폭의 가격인하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현지시간) JL워런 캐피탈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주력 전기차 모델 중 하나인 모델3의 가격을 지난해 같은달보다 6%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기간 모델Y는 11% 내렸다.
이는 중국의 대표 전기차 기업 비야드가 자사 주력 모델인 ‘한’의 가격을 같은 기간동안 5% 내린 것보다 큰 수준이다.
이에 대해 HSBC는 “유럽연합이나 미국과 달리 중국의 소비자들은 구매결정시 잔존가치가 크게 중요하게 작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것은 중국에서 상대적으로 가격경쟁이 보다 심한 이유”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