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교사 사망 관련 집회 4주째
도심 촛불 집회도 계속…52차 규탄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주말인 12일 ‘8·15 전국노동자대회 및 범국민대회’를 개최하고 “전쟁반대 평화실현, 한미일군사연습 중단,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윤석열 정권 퇴진”을 주장한다.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의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후 진상 규명, 교권 보호 등을 요구하는 교사들의 움직임도 4주째 이어진다.
| 집회 모습,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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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등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12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8·15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오후 3시30분 윤석열정권 퇴진 2차 범국민대회, 오후 4시 광복 78주년 8·15 범국민대회로 이어간다. 노동·농민·시민사회·종교 등 각계와 지역에서 참여해 수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민주노총은 내다봤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 산하 전국철도노조는 12일 오후 2시 3500명 규모의 ‘철도노동자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이들은 신용산역 인근 3개 차로를 이용하기로 했다. 부산에서도 같은날 오후 1시 800명 규모의 철도노조 집회가 열린다.
아울러 주말마다 이어지는 도심 촛불 집회 등도 계속된다. 오염수 저지 공동행동은 12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오염수 방류 규탄 전국 집회를 연다. 정의당 200명과 환경단체 500명도 타 지역에서 집회 후 합류한다. 촛불전환행동은 12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태평로에서 10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52차 정부규탄집회를 개최한다.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이후 전국교사모임이 주최하는 추모집회도 4주째 이어진다. 12일 오후 4시 서울 종각역 인근에서 1만5000명이 운집햘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공교육 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정부에 교권 침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