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번달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59.5로 나타났다. 전월 확정치(58.2)보다는 다소 상승했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60.0)는 하회했다.
이번달 수치는 지난 4월 이후 가장 높다. 다만 1년 전 72.8을 기록했던 점에 비춰보면 소비 심리는 약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조앤 쉬 미시간대 소비자조사 디렉터는 “소비 심리가 약간 나아졌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미래에 대해 불확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기대인플레이션은 소폭 떨어졌다. 추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4.6%로 전월(4.8%)보다 0.2%포인트 내렸다. 5년 기대인플레이션(2.9%→2.8%) 역시 하락했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Fed) 목표치를 계속 웃돈다는 점에서 물가 압력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쉬 디렉터는 “기대인플레이션 개선이 지속할지 불확실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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