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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2% 오른 배럴당 82.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14년 10월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주에만 3.7% 올랐다.
유가가 계속 상승 압력을 받는 건 팬데믹 이후 보복 수요는 넘치는데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날 월간 석유시장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몇 달간 추가 석유 수요가 하루 최대 50만배럴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IEA는 또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올해 4분기 예상 수요량보다 작은 하루 70만배럴을 생산할 것”이라며 “최소한 연말까지는 수요가 공급을 상회할 것”이라고 했다. 당분간 에너지 대란이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와중에 소비는 예상을 깬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9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0.2% 감소)를 한참 웃돌았다. 8월 당시 0.7%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0.9% 증가했는데, 두 달 연속 ‘깜짝 지출’이 나타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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