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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ETF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글로벌럭셔리 지수(Global Luxury Index)를 기초지수로 해 1좌당 순자산가치의 변동률을 기초지수의 변동률과 유사하도록 운용한다. 국내 명품 기업을 포함해 글로벌 명품 기업까지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지수는 명품 생산 및 유통,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80개 기업에 투자한다. ‘명품’ 기업의 선정은 지수 편입 여부를 결정하는 S&P500 다우존스 인디시즈(S&P Dow Jones Indices)가 선진국 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매출, 시장인식, 사업계획 등을 정성적으로 평가해 이루어진다. 투자비중은 럭셔리 산업에 대한 노출도와 시가총액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5월말 기준 지수를 구성하는 주요 종목에는 LVMH(루이비통), 케링(구찌), 리치몬트(까르띠에), 에르메스 등이 있다. 시계, 가방, 구두 등 일반적인 명품 제품뿐 아니라 요가복의 샤넬이라고 불리는 룰루레몬과 친환경 자동차 테슬라 등 모든 상품 군 전반에 걸친 고가 브랜드가 속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 호텔신라(008770), 신세계(004170), 강원랜드(035250), 신세계(004170), 파라다이스(034230) 등 국내 기업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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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철 ETF운용팀 매니저는 “여행 재개에 대한 말이 나오면서 소비 주체들의 관심이 명품에서 여행 등 외부 활동으로 옮겨 가 명품 수요가 떨어질 것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도 “명품 수요는 여행 수요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억눌려 왔던 보복소비는 현재 진행 중이라는 점과 면세점 수요의 재개 등등 명품에 대한 수요를 견인할 요소는 여전히 많기 때문에 명품 시장의 지속적인 확장이 예상된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