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승훈 선수에게 보낸 축전에서 “다음 베이징 대회에서 또 축전을 쓰게 될 것 같다”며 “꼭 신혼여행부터 가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매스스타트에서 첫 금메달리스트가 된 이승훈 선수의 그림과 같은 곡선질주로 평창도 우리도 모두 더 빛났다”며 “‘스케이트를 벗는 날까지 빙판 위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가 되겠다’는 다짐이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은메달을 딴 김보름 선수에게 보낸 축전에서 “메달리스트 김보름 선수의 은메달은 고된 훈련을 견뎌낸 당연한 결과이다. 축하한다”며 “김 선수는 조용한 기부로 이웃들의 아픔과 함께 해온 선수이다. 앞으로도 눈부시게 활약해주세요. 고생 많았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