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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이승훈 금메달에 축전 “신혼여행부터 꼭 가시길”

김성곤 기자I 2018.02.26 01:07:39

25일 매스스타트 메달 획득 이승훈·김보름 선수에 축전
이승훈 선수에 “베이징 대회에도 또 축전 쓰게 될 것 같다”
김보름 선수에 “조용한 기부로 이웃 아픔과 함께 해온 선수” 격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과 관련, 애교섞인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승훈 선수에게 보낸 축전에서 “다음 베이징 대회에서 또 축전을 쓰게 될 것 같다”며 “꼭 신혼여행부터 가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매스스타트에서 첫 금메달리스트가 된 이승훈 선수의 그림과 같은 곡선질주로 평창도 우리도 모두 더 빛났다”며 “‘스케이트를 벗는 날까지 빙판 위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가 되겠다’는 다짐이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은메달을 딴 김보름 선수에게 보낸 축전에서 “메달리스트 김보름 선수의 은메달은 고된 훈련을 견뎌낸 당연한 결과이다. 축하한다”며 “김 선수는 조용한 기부로 이웃들의 아픔과 함께 해온 선수이다. 앞으로도 눈부시게 활약해주세요. 고생 많았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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