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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소코리아 "누구든 싸고 쉽게 책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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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기자I 2014.02.12 06:00:00

리소코리아, 퍼펙트 바인더로 책 제본시장 공략
저렴한 제작비와 빠른 제작 속도로 `인기몰이`
시간당 우편물 2천동 만드는 기술도 `눈길`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책을 꼭 대량으로 찍어낼 필요는 없어요. 2000원이면 책 한권 만들 수 있습니다.”

디지털 인쇄기 전문기업 리소코리아가 프린터 옵션기기로 학교와 학원 등 교육 시장을 노린다. 조의성 리소코리아 부사장은 최근 서울 순화동 리소코리아 본사에서 “퍼펙트 바인더(Perfect Binder)는 아웃소싱 없이 빠르게 인쇄물을 책자화 할 수 있어 교육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자신했다.

리소코리아가 내놓은 퍼펙트 바인더는 프린터 뒷편에 붙여 사용하는 옵션기기다. 1분에 150매를 출력하는 리소코리아의 프린터 컴컬러가 빠르게 출력물을 뽑아내면 퍼펙트 바인더가 이를 모아 열제본된 책으로 생산해낸다.

리소코리아가 자랑하는 컴컬러와 퍼펙트 바인더 조합의 장점은 낮은 단가와 빠른 제작 속도다. 100매 기준 2000원 정도의 비용으로 책 한 권을 만들 수 있다. 100매 정도 되는 책이 완성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1분에 불과하다. 최소 15페이지에서 최대 600페이지까지 만들어 낼 수 있어 활용도도 높다.

리소코리아는 이를 발판으로 학교와 학원 등 교육 시장 진입을 꾀한다. 통상 교육 시장에서는 고비용, 고해상도의 인쇄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저렴한 비용과 빠른 속도가 강점인 리소코리아 제품 특성과 이해가 맞아떨어진다.

조의성 부사장은 “학원 등지에서 아웃소싱으로 교재를 대량생산하면 단가는 낮아지겠지만 교재가 팔리지 않을 경우 재고 부담이라는 리스크를 안게 된다”며 “퍼펙트 바인더를 사용하면 재고 관리가 용이해져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퍼펙트 바인더와 더불어 메일피니셔(Wrapping Envelope Finisher)도 리소코리아의 야심작이다. 역시 프린터 옵션기기로 이 제품은 인쇄된 우편물을 봉투 안에 봉함하는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시간당 2200통의 우편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 제품은 대량 프린트 작업을 관리자 없이 수행할 수 있어 비용 절감에 효과적이다. 출력물을 자동으로 봉투에 넣고 봉함처리하기 때문에 청구서나 의료기관 건강 검진 결과표, 과태료 통지서 등 개인 정보가 담긴 내용물을 외부 노출 없이 밀봉할 수 있다. 수작업 시 봉투 겉면과 내용물이 다를 수도 있는 오류 가능성도 비약적으로 낮춰준다.

조 부사장은 “개인 정보의 중요성이 여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에서 리소코리아의 메일피니셔는 개인 정보 유출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금융, 공공, 병원, 관공서, 교회 등의 타깃 시장을 공략해 새로운 시장 창출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퍼펙트 바인더에서 출력물을 책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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