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준대형 하이브리드 모델이 확보됨에 따라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명을 정했다. K7 하이브리드는 K7 하이브리드 700h로, K5 하이브리드의 개조차는 K5 하이브리드 500h로 새롭게 명명했다. 차급을 의미하는 첫 숫자 ‘7’이나 ‘5’에 에너지 순환 및 배출가스 제로를 뜻하는 ‘00’과 하이브리드 차량을 상징하는 ‘h’를 붙였다.
‘K7 하이브리드 700h’는 159마력, 21.0토크의 세타 2.4 MPi 엔진과 35KW의 전기모터를 장착, 준대형차의 동력성능과 함께 리터당 16.0km를 달릴 수 있는 높은 연비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경차 연비(모닝 1.0 가솔린 A/T 기준 15.2km/l)를 웃도는 것은 물론, 동급 가솔린 모델(K7 2.4 가솔린 A/T 기준 11.3km/l) 대비 40% 이상 개선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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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기아차 홈페이지(www.kia.com)에서는 기아차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라인업 모델명을 맞추는 퀴즈 이벤트를 20일(금)까지 진행, 식음료 상품권 등 총 570명에게 행운을 전달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K5 하이브리드, 레이EV 등 1세대 친환경차 모델들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런칭했다”며, “이번 준대형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K7 하이브리드 700h’ 출시를 통해 친환경차의 선두주자로서 기아의 비전을 제시하고 준대형차의 정숙성, 편안함, 그리고 연비와 같은 경제성을 모두 잡으려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