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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7 하이브리드 16일 출시‥사전계약 돌입

장순원 기자I 2013.12.01 09:08:26

K5 하이브리드 개조차 선봬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2일부터 전국 기아차 지점을 통해 이달 16일 출시 예정인 ‘K7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개조차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1일밝혔다.

기아차는 준대형 하이브리드 모델이 확보됨에 따라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명을 정했다. K7 하이브리드는 K7 하이브리드 700h로, K5 하이브리드의 개조차는 K5 하이브리드 500h로 새롭게 명명했다. 차급을 의미하는 첫 숫자 ‘7’이나 ‘5’에 에너지 순환 및 배출가스 제로를 뜻하는 ‘00’과 하이브리드 차량을 상징하는 ‘h’를 붙였다.

‘K7 하이브리드 700h’는 159마력, 21.0토크의 세타 2.4 MPi 엔진과 35KW의 전기모터를 장착, 준대형차의 동력성능과 함께 리터당 16.0km를 달릴 수 있는 높은 연비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경차 연비(모닝 1.0 가솔린 A/T 기준 15.2km/l)를 웃도는 것은 물론, 동급 가솔린 모델(K7 2.4 가솔린 A/T 기준 11.3km/l) 대비 40% 이상 개선된 수치다.

기아차 K7 하이브리드 700h, 기아차 제공.
K5 하이브리드 500h는 16.8km/l의 연비를 실현했으며, 150마력, 18.3 토크의 누우 2.0 가솔린 엔진과 35KW의 전기모터를 장착했다. 이 차 역시 차세대 회생 제동 시스템을 적용해 제동 거리와 제동감을 개선했으며, 카페트 흡차음제 보완을 통해 소음과 진동을 최대한 억제하고, 착좌감이 한층 개선된 신 디자인 시트를 적용해 더욱 안락한 드라이빙 감각을 제공한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기아차 제공
기아차는 이번 K7ㆍK5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고객에게 100일간의 평균 유류비에 해당하는 50만원을 지원하는 ‘100일 연비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기아차 홈페이지(www.kia.com)에서는 기아차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라인업 모델명을 맞추는 퀴즈 이벤트를 20일(금)까지 진행, 식음료 상품권 등 총 570명에게 행운을 전달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K5 하이브리드, 레이EV 등 1세대 친환경차 모델들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런칭했다”며, “이번 준대형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K7 하이브리드 700h’ 출시를 통해 친환경차의 선두주자로서 기아의 비전을 제시하고 준대형차의 정숙성, 편안함, 그리고 연비와 같은 경제성을 모두 잡으려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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