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0.21%)는 ‘8·28 대책’과 가을 이사철 영향으로 인한 거래량 증가로 2개월 연속 오름세다. 용산구(-0.10%)를 제외한 송파구(0.44%), 강남구(0.38%), 강동구(0.32%), 서초구(0.32%) 등 24개 자치구 땅값이 올랐다.
제주도(0.23%)는 외국인 투자 수요 증가 등에 따른 거래 활성화로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시군구 가운데는 하남시에 이어 세종시가 정부기관 이주 등으로 0.44%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달성군이 산업단지 조성사업 호재로 0.32% 올랐다. 반면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무산된 서울시 용산구(-0.10%)는 하락세가 계속됐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0.20%), 계획관리지역(0.15%)이 가장 많이 올랐고, 이용상황별로는 주거용 대지(0.21%), 전(0.11%)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토지거래량은 총 20만7788필지, 1억4579만6000㎡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는 20.5%, 면적은 10.4% 증가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거래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7만4505필지, 1억3490만5000㎡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 10.4%, 면적 10.4%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