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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매트릭 MS 인터액티브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문 대표가 이날 공개한 ‘엑스박스 원’은 음성 명령과 동작 감지(모션 센싱) 기능을 통해 유저 개개인을 인식하고 작동된다.
또 별도 유선 연결없이 게임과 라이브 TV, 스카이프 동영상 통화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TV를 시청하면서 게임 화면을 띄울 수 있고, 게임중에 인터액티브 TV 가이드를 볼 수도 있다.
매트릭 대표는 “엑스박스 개발팀에게는 게임과 TV,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세대를 선도하기 위해 올인원 시스템을 디자인하고 구축하는 일이 새로운 사명이었다”고 설명했다.
데이빗 데니스 MS 대변인은 “사용자의 동작으로 게임을 조작할 수 있는 키넥트 센서와 컨트롤러는 엑스박스 기본 패키지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스마트글래스’를 통해 윈도 터치 기기를 리모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콘솔 하드웨어 기기는 8기가바이트(GB)의 램(RAM)과 8코어 CPU, 500GB의 하드 드라이브, 블루레이 드라이브, 2개의 HDMI 입출력 단지와 UBS 3.0 포트로 구성돼 있다.
다만 MS는 이 자리에서 추가로 ‘엑스박스 원’의 출시 가격과 출시 예정일, 관련 패키지 등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2년 이상 미국 게임 콘솔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켜온 MS는 올 연말쯤 출시되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와 앞서 지난해 11월말에 출시된 닌텐도의 ‘위-U’와 한 판 경쟁을 벌이게 됐다. 아울러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제품 등을 판매하는 애플과 페이스북, 아마존닷컴 등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