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MWC 2011]삼성 `갤럭시SⅡ`..드디어 베일 벗다

이승형 기자I 2011.02.13 11:00:00

듀얼코어 프로세서,안드로이드 2.0 탑재
전작보다 14% 화면 커져..8.49mm 두께, 무게 116g 초슬림 스마트폰
"더 얇고, 더 빠르고, 더 강력해졌다"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1' 전야 행사에서 스마트폰 '갤럭시S Ⅱ'를 공개한다. 지난해 세계적으로 1000만대를 팔아치운 갤럭시S의 후속 제품인 갤럭시S Ⅱ는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가늠할 삼성전자의 야심작이다.
 갤럭시S Ⅱ의 전면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S Ⅱ에는 삼성이 갖고 있는 최신의 첨단 기술이 집약됐다"며 "더 얇고, 더 빠르고, 더 강력해졌다"고 자평하고 있다.

갤럭시S Ⅱ를 움직일 '두뇌'에는 1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진저브래드가 장착됐다. '형님' 격인 갤럭시S 보다 인터넷, 3D 게임, 고화질 동영상 등에서 더 빠른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갤럭시S Ⅱ의 화면 크기는 갤럭시S 보다 14% 가량 커졌다. 아울러 픽셀 구조의 개선으로 가독성을 높인 4.3형(4.27인치) WVGA(800X480)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를 탑재해 문자, 사진 등을 보다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웹서핑, 문서 작업시 화면을 확대하는 불편 없이 이용 가능할 정도로 개선됐다고 강조한다.

삼성전자는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를 통해 해상도 위주의 화소 경쟁을 넘어, 선명도, 명암비, 색재현력, 동영상 구동 등 종합적인 화질 경쟁을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갤럭시S Ⅱ는 전작 갤럭시S의 9.9mm 두께보다 1.4mm 정도를 줄인 8.49mm 두께를 구현해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가장 얇다. 무게도 116g으로 갤럭시S보다 가벼워졌다.
갤럭시S Ⅱ의 옆면


3G망 대비 최대 2배 이상 빠른 HSPA+, 기존 블루투스 2.1 대비 최대 8배 빠른 24Mbps 초고속 블루투스 3.0+HS(High Speed), 최신 무선랜 규격의 Wi-Fi 등 초고속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컨텐츠 서비스인 리더스 허브(도서, 신문, 잡지), 게임 허브(게임), 소셜 허브(SNS 서비스), 뮤직 허브 등 4대 허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특징.

이밖에도 800만 화소 카메라를 이용한 풀HD(1080P) 동영상 촬영과 재생, TV를 통한 풀HD 감상이 가능한 MHL(Mobile High-definition Link) 탑재, 16/32GB 대용량 메모리, 정밀한 게임 조작이 가능한 자이로 센서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탑재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S 2는 삼성전자의 최첨단 기술력으로 탄생된 명품 스마트폰"이라며 "갤럭시S의 명성을 이어가며 차세대 스마트폰의 표준을 제시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 관련기사 ◀
☞삼성電 `괜히 100만원 찍었나봐`..한달전으로 후퇴
☞삼성전자엔 폭탄던진 외국인, 하이닉스는 왕창 샀다
☞[특징주]삼성전자, 낙폭 확대 `91만원선 후퇴`

MWC 2011

- [MWC 2011]표현명 KT 사장 "WAC, 한국서 5월 상용화" - 앱 개발자 얻어야 스마트폰 시장 `승자` - [MWC 2011]듀얼 3D 스마트폰?..'옵티머스3D' 써봤더니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