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모터쇼에서 데뷔하는 30∼40종의 월드 프리미어 중 국내 시장에서 당장 만날 수 있는 신차를 찾아보는 것도 모터쇼의 재미를 더한다.
◇ 세계가 주목한 현대차 벨로스터, 오는 2월 만난다
현대차(005380)는 비대칭의 파격적인 디자인의 벨로스터를 내놓는다. 옆문이 운전석 쪽에 1개, 동승석 쪽에 2개로 비대칭 디자인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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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자동차전문지와 현대차 등에 따르면 4기통 1.6ℓ 직분사 감마 엔진을 탑재, 140마력 최고출력을 기록한다.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되는 벨로스터의 연비는 국내 연비로 적용하면 리터 당 17km를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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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관계자는 "소닉은 세단을 선호하는 북미 소비자를 겨냥해 개발된 아베오의 세단형 모델"이라며 "하지만, 그 외관은 단순히 아베오의 부분변경에 그치지 않고 완벽히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 유럽브랜드, 소형차 BMW 1 쿠페부터 벤틀리 신형 컨버터블GT까지
BMW는 유럽브랜드이면서도 이번 모터쇼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신차를 선보인다. BMW는 뉴X3, 650컨버터블, 1시리즈 M쿠페 등을 모두 올해 한국 시장에 데뷔시킨다.
이번 모터쇼 직후 미국 출시를 앞 둔 뉴X3는 한국 시장에서도 2월 중순쯤 만날 수 있다. 이 차량은 258마력 BMW X3Drive 28i와 306마력 BMW X3 xDrive35i가 전시되며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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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리즈 M쿠페는 BMW고성능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BMW M GmbH가 제작한 최초의 컴팩트 모델이다. 고성능 스포츠카의 매력적인 특징을 프리미엄 소형차에 그대로 옮겨놓은 셈이다.
크기도 BMW 135i 쿠페보다 전장이 1803mm길어졌다. 3.0리터 직렬 6기통 M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40 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성능을 내뿜는다.
미니 브랜드 최초로 사륜구동 방식이 옵션으로 제공되는 '컨트리맨'도 상반기 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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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50마력과 190마력을 출력하는 2.2리터 TD4 디젤 터보엔진을 적용, CO₂배출량을 145g/km으로 낮췄다.
최고급 럭셔리 브랜드로 잘 알려진 벤틀리도 신형 컨티넨탈 GT와 신형 뮬산 및 컨티넨탈 플라잉스퍼 시리즈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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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형 컨티넨탈 GT는 2002년 파리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9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변신한 신형 모델이다. 이 차량은 W형 12기통 6.0ℓ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대 출력과 최고 토크는 각각 575 마력와 71.4 kg.m를 기록한다.
기존 모델 대비 마력과 토크가 각각 15마력과 5.1 kg.m 높아졌다.
◇ 美 브랜드 야심작 쏟아져..크라이슬러 신형300C·볼보 뉴S60
미국 빅 3중 하나인 크라이슬러는 '유학다녀온 에쿠스'라는 별명의 300C의 풀체인지 모델을 선보인다. 300C는 미국 수입차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세단으로 고정팬들이 많은 만큼 새모델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또 짚 브랜드는 뉴 짚 컴패스 모델을 연내에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이 차량은 30개 이상의 안전 사양을 장착하는 등 프리미엄 컴팩트 SUV로 변화를 시도하는 동시에 젊은 외관으로 20~30대 소비자 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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