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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 10대 미래 서비스`..어떤 내용이?

유용무 기자I 2010.05.09 12:01:00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9일 밝힌 `방송통신미래서비스 전략`의 핵심은 `10대 미래 서비스`다.

10대 미래서비스는 ▲4G 방송(3DTV·UHDTV) ▲Touch DMB(WiBro+DMB) ▲McS(Mobile Convergence Service) ▲사물지능통신 ▲미래 인터넷 ▲K-Star(방송통신위성) ▲SMART ▲Next-Wave 서비스(미래전파 응용) ▲인지형 통합 보안 서비스 ▲통합 그린 ICT 서비스 등으로, 방통위는 방송통신 분야의 PM(Project Manager)을 중심으로 6개월간의 분석 작업을 거쳐 이날 발표했다.

방통위는 이런 방송통신서비스 발굴, 육성에 연간 36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다음은 `10대 미래 서비스`의 주요 내용이다.

◇ 4G 방송(3DTV·UHDTV)

눈앞에 펼쳐지는 실감방송으로, 3D 입체, 현재보다 4~16배 선명한 초고화질(UHD)과 10채널 이상의 서라운드 음향으로 사람의 5감을 만족시켜 주는 고품격 실감방송을 말한다. 오는 2013년 UHD(4K) 실험 방송(위성)을 하고, 2017년엔 UHD(8K) 실험 방송(위성)을 한다는 게 방통위의 구상이다.

◇ Touch DMB(WiBro+DMB)

기존 DMB보다 2배 선명하고 입체(3D) 영상에 와이브로(WiBro)를 결합, 이동중에도 이용자가 직접 방송에 참여할 수 있는 방송 서비스다. 방통위는 오는 2011년 3D DMB 실험방송을 거쳐 2016년경 상용화할 계획이다.

◇ McS(Mobile Convergence Service)

가장 빠르고 편리한 무선인터넷으로, 이동중에도 100Mbps급의 속도가 보장되고, 활용 가능한 무선망(이동통신, 무선랜 등)을 기기 스스로 능동적으로 선택하는 서비스다. 방통위는 고속 이동망을 통해 개인간 음성, 데이터 통신 수준을 벗어나 교통·의료·사무환경 등 사회 모든 분야의 효율을 제고하는 수단으로 확산하겠다는 구상이다.

◇ 사물지능통신

모든 사물에 센서·통신 기능을 부과해 지능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상호 전달하는 네트워크로,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상황인식, 위치정보 파악, 원격제어·모니터링 등을 가능하게 해주는 지능형 서비스다. 오는 2015년 전국 규모 시범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게 방통위 계획이다.

◇ 미래 인터넷

현재의 인터넷 보다 빠르고(1~10Gbps), 끊김없는 고품질, 철저한 보안 등 현재 인터넷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미래 인터넷 서비스로, 방통위는 오는 2013년 테스트 베드 구축하고, 2016년 10Gbps급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생각이다.

◇ K-Star(방송통신위성)

국산 기술로 자체 위성을 확보해 그린 네트워크의 인프라로 활용하는 한편, 실감형 위성방송(3D/UHDTV), 고정밀 위성 항법, 재난통신 등의 새로운 위성 서비스로, 방통위는 오는 2016년 방송통신 위성 1기를 확보하고, 이듬해인 2017년 고정밀위성항법과 개인휴대 이동통신을 내놓는다는 구상이다.

◇ SMART Screen 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과 개방형 미디어 마켓을 활용, 언제 어디서나 IPTV·PC·모바일 단말로 게임·SW·콘텐츠 등을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방통위는 오는 2012년 컴퓨터 on TV 상용서비스를, 2014년엔 스마트스크린 상용 서비스(n-screen)를 선보일 예정이다.

◇ Next-Wave 서비스(미래전파 응용)

전파를 활용해 종양, 충치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MRI 수준의 정밀도로 진단·치료하고,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를 선없이 충전해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전파 서비스다. 방통위는 오는 2012년 영상투시기술과 조명생활정보 서비스를, 2015년 전자파 암진단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 인지형 통합 보안 서비스

사이버 공간상의 각종 보안위협을 해소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정보보호서비스로, 방통위는 2012년과 2014년 클라우드 보안과 사이버·물리공간 통합 보안 서비스를 각각 내놓을 예정이다.

◇ 통합 그린 ICT 서비스

ICT와 에너지 분야 기업과 공동으로 그린 방송통신 기반의 에너지 수요관리·환경모니터링 등 생활영역의 에너지 관리 서비스로, 방통위는 2011년 방송통신탄소인벤토리 구축을, 2013년 통합 그린ICT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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