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NHN 대표는 지난 11일 마라도에서 열린 `네이버 마을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일본 검색서비스 진출 시점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NHN은 일본 검색 시장 진출과 관련해 지난해 컨퍼런스 콜에서 `2007년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하지만 일년이 지난 현재까지 뚜렷한 진척이 없어 일부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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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에 얽매이기 보다 면밀한 시장 분석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로 해외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다.
또한 "현재 일본 검색 법인은 서비스에 필요한 엔진을 개발해 알파버전(시험판인 베타보다 더 이른 개발 초기단계)을 테스트 중"이라며 "알파버전의 진행 결과에 따라 진입 시점이 좌우될 것이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한게임`의 웹보드게임이 사행성이 짙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일부 언론이 오히려 논란을 부추키고 있다고 말했다.
NHN은 최근 영업이익 중 절반이 사행성이 짙은 `한게임`의 웹보드게임에서 얻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사행성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이에 대해 최 대표는 "한게임의 사행성 논란은 예전부터 있어와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며 "최근 한게임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일부 언론에서 논란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편법으로 게임 사어버머니를 현금화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이버머니는 보이는 대로 최대한 잡고 있지만 음성적으로 거래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해명했다.
검색과 게임 다음으로 NHN의 차세대 성장동력에 대해서는 "준비한 것은 많은데 뭐가 될 지는 모르겠다"며 "서비스가 성공한 뒤에야 차세대 성장동력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