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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수의 성] '고환통증, 응급수술이 필요한 고환염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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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용 기자I 2026.05.10 06:19:02

''아이 고환통증, 빠른 진단과 치료가 생명을 좌우한다''
''고환염전, 6시간 이내 치료가 고환 보존의 관건''

'고환통증, 응급수술이 필요한 고환염전일까?'
[이윤수조성완비뇨기과 이윤수 원장] 아이가 ‘고환이 아프다’고 오면 비뇨기과 의사는 머리가 아프기 시작한다. 고환 통증의 원인으로는 너무나 다양하다. 일단 응급수술을 해야하는 질환은 아닌지 판단하여야 한다.

감염으로 인한 질환의 경우는 항생제나 소염제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구조적 이상으로 오는 고환염전은 수술을 필요로 하는 응급 질환이다. 두 질환군 사이에 감별 진단은 수술을 하느냐마느냐에 달려 있어 중요하다.

해부학적으로 음낭의 구조는 고환을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음낭 내에는 하얀 막으로 둘러싸인 수조가 있으며 그안에 고환이 둥둥 떠있다. 고환은 만들어진 정자를 정관을 통해 외부로 내보낸다. 수조내에서 고환을 고정시키는 역활을 하는 정삭이 있으며 내부에 혈관 등이 함께 하고 있다.

고환염전은 고환이 과도하게 돌면 정삭이 함께 꼬이면서 고환으로 가는 혈액 공급이 막히게 된다. 갑작스러운 심한 고환통증과 음낭부종을 유발하게 된다. 이때 진단이 늦어지면 고환이 괴사하면서 제거해야 하는 비상사태까지 올 수 있다. 고환통증은 간혹 저절로 해소되는 경우도 있다.

진단은 음낭 거상 반응이라고 하여 고환부위를 위로 올리면 통증의 정도를 확인하기도 한다 초음파 컬러도플러 검사를 통해 고환염전으로 인한 혈류 차단이 있는지 확인하며 혈액 및 소변검사를 통해 다른 염증성 질환과 감별을 한다

치료는 음낭을 손으로 만져서 꼬인 부위를 풀어주기도 한다. 통상 응급 수술을 통해 꼬인 고환을 풀고 음낭에 고정시켜주면서 반대쪽도 같이 교정하여준다. 치료효과는 6시간 이내 꼬인 고환을 풀어줄 수 있다면 고환 보존 가능성이 높으며, 24시간 이상 지연되면 고환 상실 위험이 크다.

국내보고에 의하면 고환염전 환자의 네명중 한명은 고환을 살리지 못하고 제거수술을 하였다고한다. 고환에 잘모르는 통증이 발생하였다면 비뇨기과 진료를 받아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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