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스포츠베팅 플랫폼 업체 드래프트킹즈홀딩스(DKNG) 주가가 최근 예측시장 확산으로 인한 점유율 잠식 우려가 지나쳤다는 월가의 분석과 투자의견 상향 소식이 나오며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됐다.
9일(현지시간) 오후12시20분 드래프트킹즈 주가는 전일대비 1.75% 오른 34.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CNBC에 따르면 잭 커밍스 베렌베르크 연구원은 드래프트킹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45달러에서 43달러로 소폭 낮췄다.
그는 “최근 예측시장 확산으로 단기 주가가 20% 이상 하락했지만 실제 실적에는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조정은 과도했으며 현 주가 수준은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커밍스 연구원은 또 “스포츠 경기 결과에 따른 일시적 실적 변동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과 마진 확대세는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 시장 성숙도가 높아질수록 드래프트킹즈의 성장세는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