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로켓 모기지의 모회사 로켓 컴퍼니스(RKT)가 미스터쿠퍼 그룹(COOP)을 인수하며 초대형 모기지 기업 탄생을 예고했다.
31일(현지시간)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거래 규모는 총 94억달러로, 미스터 쿠퍼 주주들은 보유 주식 1주당 로켓 주식 11주를 받게 된다. 이는 주당 143.33달러의 가치로 평가된다.
인수 소식이 전해진 후 미스터 쿠퍼 주가는 오전 10시 53분 기준 16.76% 상승한 1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로켓 주가는 7.56% 하락한 12.05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는 올해 4분기 내 마무리될 예정이며 거래가 완료되면 로켓은 약 1000만명의 대출 고객을 보유한 모기지 업계 최대 규모 기업 중 하나로 도약하게 된다.
바룬 크리슈나 로켓 CEO는 “주택 소유는 주택 검색, 대출 실행, 대출 서비스까지 세 축으로 구성된다”며 “미스터쿠퍼 고객 약 700만명을 로켓 생태계에 맞이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같은 주택 금융 산업에 속해 있지만 역할이 다소 다르다. 로켓은 주로 신규 모기지 대출과 매각을 통해 지난해 51억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미스터쿠퍼는 기존 대출을 관리하는 서비싱 부문에서 22억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제이 브레이 미스터쿠퍼 회장 겸 CEO는 “로켓과 미스터쿠퍼가 결합함으로써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주택금융 기업이 탄생할 것”이라며 “기술력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바탕으로 주택 구매에서 대출 실행, 대출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