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바이오 제약 회사 어셈블리 바이오사이언시스(ASMB)는 19일(현지시간) 길리어드 사이언스(GILD)로부터 2010만달러의 주식 투자 및 1000만달러의 가속 자금 지원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길리어드는 어셈블리 바이오와의 협력 계약을 수정해 새로운 항바이러스 치료법의 연구 개발을 진전시키기 위해 어셈블리 바이오 주식을 추가로 매입했다. 이번 투자로 길리어드는 어셈블리 바이오 지분을 29.9%로 늘렸다.
길리어드로부터 받은 투자금은 헤르페스바이러스, D형 간염 바이러스 및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 파이프라인 개발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협력 계약 수정안에 따라 어셈블리 바이오의 D형 간염 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경구용 바이러스 진입 억제제 ABI-6250에 대한 프로그램 개발을 가속화하고 최적화하기 위한 새로운 임상 전략이 수립된다. 이 수정안의 일환으로 ABI-6250 프로그램 관련 옵션 지급금 중 1000만달러가 가속 지급됐다.
가속 지급된 1000만달러와 2010만달러의 추가 자본 투입으로 어셈블리 바이오는 현금 유동성을 2026년 중반까지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소식에 이날 오전 10시 22분 기준 어셈블리 바이오 주가는 12.66% 상승한 15.2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