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PC 및 프린터 제조업체 HP(HPQ)는 PC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30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HP의 주가는 13.2% 상승한 37.13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HP의 컴퓨터 사업부 매출은 2022년 2분기 이후 2년만에 성장세를 회복했다.
HP의 2분기 컴퓨터 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84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 82억8000만달러를 넘어섰다.
2분기 전체 매출은 128억달러로 예상치 126억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82센트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HP는 올해 하반기 실적이 계절적 요인 등에 힘입어 상반기보다 더 나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