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비트코인을 필두로 가상화폐가 전반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관련주들도 덩달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은 6만6000달러선을 돌파하며 지난 2021년 11월에 도달한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5% 상승한 66177달러선에서, 이더리움은 2% 오른 3550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코인베이스글로벌(COIN)의 주가는 전일대비 8% 상승한 222달러선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은 18% 급등한 1281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 채굴 기업인 마라톤디지털도 전일대비 3% 상승한 28달러선에 거래되며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서도 월가에서는 코인베이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기하고 있다.
데이터그룹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총 암호화폐 시장 거래량이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은 이러한 거래 속도가 지속된다면 코인베이스 거래소는 수수료 측면에 있어서 수익성이 크게 성장할 것이며, 이는 이번 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