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헬스케어 제품 제조사 애보트 래보라토리(ABT)가 탄탄한 4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연간 가이던스가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에 머무르며 24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애보트 래보라토리의 주가는 3.11% 하락한 110.46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애보트의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19달러로 팩트셋 예상치에 부합했다.
매출은 102억4000만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101억9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애보트는 올해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4.50~4.70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은 중간 범위인 4.60달러를 예상했다.
로버트 포드 애보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애보트 포트폴리오의 강점과 다양성이 지난해 성공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포드 CEO는 “많은 긍정적 모멘텀을 가지고 올해를 맞이하고 있으며 생산성이 높은 파이프라인을 통해 올해와 그 이후에도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