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모건스탠리가 사이버 보안 기술 제공업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홀딩스(CRWD)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9일(현지시간)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주가는 3.1% 상승한 269.37달러를 기록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함자 포더왈라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에 대한 투자의견을 동일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하고 목표가는 203달러에서 304달러로 높였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16.4%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포더왈라 애널리스트는 “수요 개선, 광범위한 플랫폼 견인력, 최근 출시된 샬롯 AI 등 다양한 제품 주기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스트라이크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요소들이 연간 반복 매출(ARR) 및 잉여 현금 흐름(FCF) 예측에 의미있는 상승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포더왈라 애널리스트는 특히 생성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 수익화하는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강력한 위치’를 강조했다. 그는 샬롯 AI의 보급률이 10%에 달할 경우 내년까지 연간 반복 매출이 1억달러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지난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주가가 강세를 보였지만 포더왈라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매수하기에 너무 늦지는 않았다”며 추가 상승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