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정밀 종양학 업체 가단트 헬스(GH)가 8천만달러에 달하는 특허 침해 판결을 받은 뒤 15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가단트 헬스의 주가는 9.21% 하락한 22.24달러를 기록했다.
가단트는 고의적으로 2건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미국 지방 법원의 판결에 따라 원고인 트윈스탠드 바이오사이언스와 워싱턴대학교에 과거 매출액의 6% 로열티에 해당하는 8340만달러의 손해 배상금 지급이 선고됐다고 밝혔다.
트윈스탠드는 DNA 서열 데이터를 생성하는 방법에 대한 여러 특허를 가단트가 침해했다고 주장하면서 지난 2021년 가단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가단트는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판결에 대해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