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통신 반도체 관련 기업 스카이웍스솔루션스(SWKS)는 지난 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분기 다소 실망스러운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 소식에 3일(현지시간) 낮 12시 35분 기준 스카이웍스솔루션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1.49% 상승한 90.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스카이웍스는 지난 분기 순이익이 2억448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1.52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조정 EPS는 2.20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2.10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억2000만달러로 월가 전망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스카이웍스는 2023 회계연도 연간 기준 순이익 9억8280만달러, EPS 6.13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은 47억7000만달러를 달성했다.
다만 스카이웍스는 이번 분기 EPS 전망치를 1.9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3.16달러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매출 가이던스 역시 11억8000만달러~12억3000만달러로 제시해 시장 예상치인 15억1000만달러를 밑돌았다.
한편 트리스타 게라 바이어드 애널리스트는 “스카이웍스의 주요 시장이 단기적으로는 침체 상태에 놓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조만간 콘텐츠 성장을 다시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